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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기 그리고 절반을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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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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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7 00:00:00

상하이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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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쯤 UNLV 합격소식을 듣고 엄청 기뻐했고

그후 약 7개월동안 교수님과 함께 미국 수업에 대한 준비를 추가적으로 하였고

그해 8월 중순에 이민가방 2개와 배낭 1개를 가지고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고등학교 평균점수와 토플점수가 정말 운이 좋게 합격선에 턱걸이였기 때문에 

과연 미국 대학교에서 미국인들과 같이 수업을 들으며 내가 과연  좋은 점수를 받을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엄청 많았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면 부모님의 지원이 물거품이 되는 것이었기이기도 했고 

그동안 미국으로 떠났던 형, 누나들도 첫 학기부터 전부 A를 맞았다는전설의 이야기들 때문에 

갖게되는 부담감 또한 엄청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부담감도 잠시,,, 

미국에 와서 제일 처음으로 치렀던 용어마저 어려웠던 심리학과목 시험에서 

미국에서 나고 자란 35명의 학생들을 제치고 5등을 했고 

그 시험덕분에 자신감을 얻어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첫 학기에는 4과목(15학점)밖에 듣지 않았기때문에 

시간분배를 해서 공부해서 첫 학기 4과목에서 모두 A0라는 최고점을 받으며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시간표를 짜준 학교의 어드바이저도 이것에 놀랐고 Dean's List에도 올라갔으며 

학교 장학금도 지원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학기에도 과제를 제출할 때마다 교수님들이 정말 잘 썼다고 칭찬을 해 주셨고, 

최근 화학시험에서는 150명중 혼자 최고점을 받기도 해서 여러모로 기분도 좋고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PRS에서 공부하고 온 것들이 기본기가 되어 이젠 그들과  당당히 맞서 공부하는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만약, 

아무런 목표도 없이 한국 대학교에 성적 순으로 입학했다면 

공부는 커녕 칭구들과 몰려다니며 술마시고 놀기에 급급했었을텐데 

이런 좋은 성적도 받고 내 인생이 완전히 바뀌어져 있음을 실감하며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그 세상에서 직접 경험하며 

내 자신을 최고의 자리로 올릴 수 있게 해주신 교수님과 원장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더욱 열심히 해서 기쁜 소식 또 전하겠습니다.

Comment
홧팅, 홧팅!!!!
잘`하고 있어서 자랑스럽다~~~

관리자

2020-04-07 21: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