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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계속 듣고 싶은 강의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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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6 17:00:47

어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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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이해한다? 암기겠지. 초등학교 알파벳을 쓰고 고등학교 수능을 볼 때까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 고등학교에서 직독직해를 해야 된다, 이런 말을 듣고 교과서와 EBS 교재 지문들의 문장을 자르면서 원래 그런 거라니까 그런갑다, 하고 그냥 따라했고, 지각동사나 사역동사 같은 용어들을 들으면 귀찮아서 그건 또 뭐야? 하며 넘어갔습니다.

심지어 저는 고딩 때 영어 지문을 자르다가 아~ to부정사는 (to 동사) (to 명사)는 그냥 전치사구네? 이럴 정도로 심각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저는 암기를 정말 못했습니다. 암기의 싹수는 초딩 때도 노랬는데 (초등학생 때 국어 교과서 지문에 대화가 있는데, 거기서 제 대사를 친구가 외울 동안 못외웠음. 등등) , 고딩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암기하는 것을 싫어했고 그래서 암기를 안했습니다.ㅋㅋㅋㅋㅋ 공부는 안했으면서 핑계는 많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맞긴 한데 좋아하는 과목은 이해를 바탕으로 반복하다 보니까 저절로 암기가 되서 수능 문제도 나름대로 잘 풂.) 무작정 암기를 한다는 게 정말 싫었어요.

 

제가 PRS 강의를 처음 들었을 때, 칠판에 빼곡하게 적혀있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대명사들을 보며 다르다, 라는 생각을 했고 그 이후부터 학원에 거의 꾸준히(아마도..) 잘 다니고 있어요. 강의는 깔끔하고 명확합니다. Patterns Rules Structures가 영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심지어 영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반복을 하기 때문에 저절로 암기가 됩니다. PRS는 기본에 충실한 강의입니다.

그래서 동토층처럼 여름이 오면 녹고 겨울이 오면 다시 얼어서 건물을 올릴 수 없는 땅과는 반대로 건물이 아무리 높아도 무너지지 않게 해줄, 영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강의입니다. 그래서 저는 PRS가 누구나가 원하고 상상했던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바쁘시지만 강의를 빼지 않는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시는 교수님, 학생들 한명씩 신경써주시는 원장님, 온갖 유혹을 뿌리치고 저녁에 학원에 와서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이 모여서인지 열정도 대단하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저도 계속 강의 듣고 싶어요! ㅠㅠ